
미앤미클리닉이 쁘띠성형을 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선호하는 시술에 차이가 있다고 발표했다.
미앤미클리닉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6월까지 쁘띠성형 시술을 받은 36,44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톡스 시술고객 5400명 중 30대가 38%에 해당하는 2056명으로 집계됐으며, 필러 시술고객은 2330명 중 20대가 38%에 해당하는 891명으로 조사돼 해당 영역에서 가장 높은 분포도를 보였다.
보톡스와 필러 시술 모두 20대와 30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지만 연령대에 따라 선택하는 시술 종류는 다르게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두 시술의 특징적 차이 때문이라고 병원측은 분석했다.
필러 시술은 필러를 주입해 볼륨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대표적인 필러 시술인 코 필러는 콧대를 오뚝하게 세우거나, 매부리코를 교정할 수 있어 젊은층이 선호하는 편이다.
또한, 눈 밑 애교 살을 도톰하게 만들어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고, 납작한 이마나 핼쑥한 볼에 볼륨을 줘 동안 효과를 기대한다. 이밖에 턱 선을 갸름하게 만드는 무턱 필러도 20대에게 인기 있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보튤리늄톡신을 피부에 주사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한시켜 표정주름을 완화한다.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눈가 주름, 눈 밑 주름 등 표정 주름을 완화시키기 위해 30대가 선호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미앤미클리닉 이상원 원장은 “10대들의 경우 성형이나 주름 완화보다는 여드름치료, 여드름흉터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40~50대는 단순히 주름을 완화시켜주는 보톡스나 필러보다는 스컬트라 및 울트라V리프팅과 같이 피부의 콜라겐 재생을 도와 탄력 회복에 효과가 있는 탄력리프팅 시술을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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