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속도 내는 삼성그룹

증권가는 삼성 계열사들이 잇따라 합병하거나 상장을 추진하면서 3세 경영승계 구도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ㆍ삼성SDSㆍ삼성생명 같은 계열사를 맡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리더 역할을 맡고, 이부진ㆍ서현 두 동생이 역할 분담해 오빠를 보좌하는 형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삼성에버랜드의 최대주주가 이재용 부회장(지분율 25.1%)이라는 점에서 가능한 밑그림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 20.8%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계열사다. 삼성 계열사의 합병과 상속이 속도를 내면서 6조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어떻게 처리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