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독특한 인재양성법

LS그룹 회장단이 ‘컨버전스형 인재 찾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한국외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서울대, 구자은 LS전선 사장이 고려대를 찾았다. 이들은 회사를 경영하며 쌓은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자철 회장은 “실패의 반대말은 성공이 아닌 도전”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 확신과 자기 최면을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종산업간 융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 시대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Imaginee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9월 예정인 그룹 공채와 계열사별 수시 채용을 통해 500여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LS그룹의 인재상은 ‘Positive, Creative, Professional’ 세가지로, 인재를 찾는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신재생 에너지, 미래형 자동차 부품ㆍ솔루션 등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분야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글로벌 플레이어 육성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채용 시에도 이러한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을 계획이다. 채용 후에는 외국어 인센티브 과정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법인 및 지사 파견 근무, 해외 마케팅 분야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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