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vs 월트디즈니 분쟁

앞서 미국 연예 주간 홈 미디어 매거진이 “아마존닷컴과 월트디즈니사가 판매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월드디즈니는 이와 관련해 언급은 하지 않았다. WSJ은 “이는 아마존닷컴이 올 초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의 분쟁 해결 때 이용했던 전략”이라며 “출판업체인 아셰트와의 수수료 분쟁에서도 이같은 방법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닷컴은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아셰트의 도서 예약 주문을 중단하고 제품 배송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닷컴은 자사 웹사이트 공지문에서 “아셰트는 지난 3개월간 수수료 문제 해결을 피하다가 아마존 인터넷매장에서 자사 도서 매출을 줄이자 자사가 우려하는 바를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WSJ은 “아마존닷컴이 예약 주문을 중단하면 해당 업체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고 경쟁업체들을 통한 구매가 촉진될 수 있다”며 “올여름 아셰트의 도서 판매가 감소하면서 월마트나 반즈앤노블이 득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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