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타던 코스피지수가 8월 둘째주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선先반영돼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주간의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채권ㆍ펀드ㆍ주식ㆍ스몰캡 등의 투자전략과 추천종목을 정리했다.
Bond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정부 경제정책 효과 상승, 불확실성 완화, 저물가 방어 등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에 0.25% 인하다.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회복세를 우려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공산도 커졌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하락으로 단기 영역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 차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전망이다.
Fund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의 규모는 60조8000억원이다. 2008년 12월 85조7000억원를 기준으로 삼으면 약 25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셈이다. 하지만 채권형 펀드는 55조7000억원으로 자료 집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자금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이동했다는 얘기다. 다행히 전체 증권형 펀드의 규모가 2011년 5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 자본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금리인하가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의 자금이동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