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감하고 물류비용 줄이고

크로거 총괄은 “BMW가 보유한 북미공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뿐”이라며 “신규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85억원)를 투자해 2016년까지 생산량을 연산 45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정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바탕이 됐다”며 “멕시코 공장이 탄생되면 15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에 신규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인건비와 지리적 이점에 있다. 멕시코의 인건비는 중국보다 11%나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리적으로는 최대 시장인 미국과 인접해 수출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멕시코에 13억 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최근에는 다임러와 르노ㆍ닛산이 14억 달러를 투입해 벤츠와 인피니티를 만들 수 있는 합작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BMW는 전 세계 13개국 28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짓고 있는 공장은 올 연말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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