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동북아 거점, 왜 출구 찾겠나”
“한국은 동북아 거점, 왜 출구 찾겠나”
  • 강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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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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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의 철수설 해명

▲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SC은행이 한국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이 SC그룹의 한국 철수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샌즈 회장은 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부 언론보도에서 SC그룹이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그럴 의사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동북아 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해 동북아 거점으로 운영중이다”고 텃붙였다.

박 대통령이 질문한 위안화 거래 활성화와 역외 위안화 허브 구축에 대해서는 “한국 금융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중국과의 제조업 교역ㆍ규모가 매우 크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채권시장을 갖추고 있어 이런 강점을 잘 활용하면 차별화된 역외허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즈 회장은 한국의 제조업은 국제화가 많이 진행됐지만 금융산업은 국내 시장 지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제조업과 금융사이의 격차가 크다”며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국제화가 진전될 경우 기업부문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는 매우 독창적이고 뛰어난 문화가 있다”며 “전자ㆍ자동차 등 제조업 외에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욱 알리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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