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서 '쿨비즈' 행사 개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5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쿨비즈' 패션쇼에 모델로 참가한다.
'쿨비즈'란 쿨(Cool)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여름철에 넥타이를 매지 않고 재킷을 벗는 등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쿨비즈 행사는 70~80년대 경제적으로 다소 어려웠지만 건강했던 생태계, 시원했던 자연바람을 희망하는 '그 때 그 시절을 그리며, 서울이 먼저 옷을 벗다'는 주제로 진행되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업무효율을 높이는 '쿨비즈' 운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쿨비즈 복장을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기 위해 박 시장이 직접 모델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 시장반바지와 샌들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과 함께 최창식 중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열 환경재단 재표, 방송인 이세창, 시민모델 11명을 포함하여 총 35명의 모델이 출연한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는 간편하고 편한 복장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쿨비즈 운동에 동참하는 경제계, 시민단체 등 총 7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김영성 시 환경정책과장은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1~2도를 낮출 수 있다"며 "시민들도 '나부터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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