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즉석식품을 만들고 전문적으로 유통까지 하는 하우스원푸드는 지역총판점 계약과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판매처 30곳 개설을 지원해 준다. 영업력이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소자본 아이템으로 좋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하우스원푸드는 1900원에 정통 짜장면과 짬뽕을 즐길 수 있는 제품 ‘대학로짜장면’과 ‘대학로짬뽕’을 출시했다. 전통 일본식 데우찌 제면법으로 만든 매끄럽고 쫄깃한 고급 생면을 사용해 맛을 인정받았다. 이런 제품 인기에 힘입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무점포 대리점, 지역총판을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비용은 690만원에 불과하다.
하우스원푸드 관계자는 “창고나 사무실이 필요없는 물류사업이어서 리스크가 거의 없다”며 “본사에 주문 내역을 전달하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기 때문에 개인적 배송업무도 필요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1인 창업이 가능해 취업 등에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나 청년층에게도 어울리는 여성창업, 청년창업 아이템이다”고 덧붙였다.
세탁전문 프랜차이즈도 기술력 없는 이들의 소자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1999년 설립된 월드크리닝은 15년 동안 쌓아온 선진기술과 노하우, 최첨단 시스템, 숙련된 전문인력 등을 갖춘 브랜드다. 일반의류뿐만 아니라 기능성 의류ㆍ침구류ㆍ카펫ㆍ가죽ㆍ밍크ㆍ운동화ㆍ구두까지 취급한다. 현재 월드크리닝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15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국 세탁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18인치 크기의 피자전문점 피자헤븐은 배달전문점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어떤 상권이든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피자헤븐은 냉동도우가 아닌 냉장도우를 사용해 맛이 뛰어나고 매장관리도 수월하다. 피자헤븐은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피자를 배불리 제공하고, 가맹점주에게는 자본의 투자보다 노동의 투자에 의한 이윤 창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피자헤븐 측은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가맹점주에게는 이윤을 창출하는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호 더스쿠프 기자 rombo7@thescoop.co.kr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