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창무 전 무역보험공사 사장 기소

유 전 사장은 무역보험공사 재직 시절 둘째 아들의 장학금을 지원받기로 돼 있었지만, STX장학재단 이사회의 반대로 무산되자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으로부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유 전 사장이 퇴임 시점인 2011년 6월 30일 이전에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점을 고려해 특가법상 뇌물죄를 적용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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