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52.

20대는 준중형(23.2%)에 이어 소형(20%), 중형(18.1%)에서도 높은 순위에 올라, 세단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20대 소비자가 첫 차를 구매할 때 세단에 먼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현대차 ‘아반떼’, 르노삼성 ‘SM3’와 같은 준ㆍ중형차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반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UV의 선호도는 13%에 그쳤다. 비용 부담 때문으로 분석된다.
30대는 준ㆍ중형과 소형 대신 중형ㆍSUV를 선호했다. 중형은 20대보다 1.6% 증가한 19.7%, SUV는 5.3% 증가한 18.3%를 기록하며 나란히 1ㆍ2위를 차지했다. RV 역시 4.7% 증가한 15.9%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30대가 되면 크기가 작은 차량보다 4인 이상이 타기 좋은 중형차나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SUV, RV를 찾는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결과다.
40대 이상에선 SUV(22.7%)와 RV(20%)가 1, 2위에 올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넉넉한 실내공간이 보장되고,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차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은 차량 구매시 경제적 부담이 20대보다 덜하기 때문에 SUV를 세컨드 자동차로 찾는 경우가 많다. 중후한 느낌을 주는 대형차는 15.2%로 나타나 20대(5%)와 30대(8.2%)에서 보인 낮은 선호도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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