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마 & 실크로드 앙상블
프랑스 태생의 세계적인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가 찾아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1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10월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펼친다.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1998년 요요마가 창단한 비영리 문화·교육기관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몽골·이란·인도·터키 등 옛 실크로드 지역국가의 음악가들을 모아 ‘실크로드 앙상블’을 구성했다.

크레디아는 “실크로드 앙상블은 ‘음악은 섞이는 게 아니라 만나는 것'이라는 가치를 강조한다”며 “서양의 아름다운 선율과 동양의 즐거운 흥을 조화시켜 새롭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실크로드 앙상블의 레퍼토리는 ‘동서양 악기의 융합’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왔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리를 지닌 첼로·바이올린·비올라·콘트라베이스, 한국의 장구, 스페인의 가이타, 이란의 카만체, 중국의 피파, 인도의 타블라, 일본의 사쿠하치가 어우러진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은 지난해 15주년을 맞아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4년 유럽·아시아 투어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15주년 기념 발매음반인 ‘어 플레이리스트 위드아웃 보더스(A Playlist Without Borders)’의 수록곡 ‘밤의 명상’, ‘사이디 스윙(Saidi Swing)’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음악인 ‘뱃노래’ 등을 연주한다. 서울 공연 이후 10월 2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도 오른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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