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은행의 생존 몸부림

이번 감원은 예상보다 2000명이 넘었다. 바클레이스는 런던은행 거래금리인 리보(Libor) 조작 등 여러 의혹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안토니 젠킨스 바클레이스 CEO는 은행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바클레이스의 투자은행 부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불미스러운 위험행위를 자행해 주요 개혁대상으로 꼽혀왔다. 그는 “운영 간소화 등을 통해 더욱 안정된 바클레이스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인베스텍의 금융자산 전문가 이안 고든은 바클레이스의 비용 절감을 위한 감원을 높이 평가하면서 “현실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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