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노조, 황창규 3개월 비판

특히 “황 회장이 취임 3개월 만에 KT직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해 8304명을 강압적 명퇴로 사실상 정리해고했다”며 “명퇴 거부자 291명에 대해선 5월 12일 KT판 강제수용소로 불리는 신설조직인 ‘업무지원 CFT’로 보복 인사 발령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CFT의 신설목적은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업무 즉시 지원체계 구축과 현장 업무 합리화, 명예퇴직에 따른 현장 인력부족ㆍ업무공백 보완이다.
KT 새 노조 등은 “불분명한 업무 지정으로 인한 피해와 출퇴근이 불가능한 원거리 발령 등으로 인권침해 행위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비연고지로 인사발령을 하거나 이행할 수 없는 직무를 반복적으로 부여해 결국은 업무적응 실패로 이어지게끔 유도하는 것”이라며 “CFT는 노동자들을 퇴출하려는 목적 하에 신설ㆍ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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