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줄 모르고 복권 버려…
당첨금 125만 달러(약 13억원)에 당첨된 줄도 모르고 복권을 버린 안타까운 사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기회를 놓친 장본인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 사는 웬디 힐튼. 미 언론에 따르면 그는 매일 4, 3, 4, 1, 8이라는 숫자를 지정한 복권을 구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복권은 지난해 3월 13일 추첨된 것으로, 그는 당첨번호를 맞혔으나 당첨금을 받지 못했다. 복권을 쓰레기통에 버린 후였기 때문이다.
복권을 판매한 요크의 조우 그로서리 종업원은 “아마 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며 “그는 그날만 400달러어치의 복권을 사갔다”고 기억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복권 당국은 당첨금 수령 마감 기한을 한달 앞둔 지난 2월 당첨자를 찾기 위해 “싱크대 서랍이나 의자 밑, 상자 등을 찾아보라”는 내용을 공지하기도 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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