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심해지는 영국의 두 얼굴

런던의 고급 주택지 벨그레이비어에 77만㎡(약 23.3만평)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공 가문의 자산은 79억 파운드로 빈곤층 10%의 78억 파운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이후 상위층 0.1%의 소득은 하위 90%의 실질소득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옥스팜은 “사회보장ㆍ공공서비스 지원삭감, 실질소득감소, 생활비 상승으로 수백만에 달하는 가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부유세 도입 등 상위층을 대상으로 증세를 해 재정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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