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중국 합작법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로는 최초로 중국 본토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일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지난 3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 합작회사 설립인가를 받고, 지난달 20일 중국 본토영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네트워크는 전 세계 13개 법인과 사무소로 확대됐다.
중국 상해에 본사를 설치한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경영관리·마케팅·운용리서치 사업부를 두고 임직원 40명을 배치했다. 자본금은 2억 위안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5%인 5000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을 출자했다. 화신신탁과 함양보장과학기술이 각각 40%, 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이르면 연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 현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내 다양한 공모펀드를 선보이고 일임운용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전 날 상해 외탄 무열호텔에서 열린 출범기념식에서 “6년 넘게 준비한 합작운용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한국 최초로 중국 파트너들과 같이 시작하는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사가 한·중 양국, 더 나아가 이머징마켓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뉴시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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