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를 모바일 회사로 전환하라”
“MS를 모바일 회사로 전환하라”
  • 김건희 기자
  • 호수 79
  • 승인 2014.02.07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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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신임 CEO의 지상과제

▲ 사티아 나델라 신임 MS CEO가 선임되자마자 구글과 애플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신임 CEO로 선임된 사티아 나델라에게 지상과제가 주어졌다. 미국 IT전문지 시넷은 2월 4일(현지시간) MS의 사령탑을 맡은 나델라 CEO가 윈도폰을 살려야 MS의 모바일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MS를 모바일 회사로 전환하고 전세계에 윈도폰과 윈도OS를 알리는 것이 나델라 신임 CEO의 임무라는 것이다.

나델라 CEO는 선임 이후 첫 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우선인 세상에서 해왔던 것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나델라 CEO가 윈도폰을 통해 구글과 애플을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분석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윈도폰은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S(운영체제)시장에서 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수치다. 그 결과, MS의 윈도O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78.4%), 애플 iOS(17.6%)에 이어 세번째 모바일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윈도폰의 OS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블랙베리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랙베리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윈도폰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윈도OS의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나 iOS에 한참 못 미친다. 게다가 윈도폰 시장은 대부분 노키아폰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부분적으로 삼성전자와 HTC가 윈도폰 단말기를 내놓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구글과 애플을 따라잡아야 할 과제를 받은 나델라 CEO.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김건희 더스쿠프 기자 kkh479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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