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 해외로 쑥쑥 빠져나간다
금이 해외로 쑥쑥 빠져나간다
  • 심하용 기자
  • 호수 0
  • 승인 2012.07.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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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 상승으로 내수시장이 줄고 해외수출 증가

▲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금의 수입보다 금의 수출이 역전하면서 2009년 54톤, 2010년 37톤, 2011년 30톤이 국외로 빠져나갔다
금시세 급등으로 국내 민간 금보유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2009년부터 금시세 상승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줄고 해외수출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금(HSK 7108)의 수입대비 수출양이 평균 약 40t 정도가 많아 연간 약 6%의 민간 금 보유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들어서도 1월부터 5월까지의 금 수출액은 27억2000만 달러인데 비해 수입액은 19억1000만 달러에 머물러, 8억1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의 금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거래소 김윤모 부사장은 “금은 외환보유고의 한 축인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으므로 한국은행에서도 2011년과 2012년에 금 25t과 15t을 각각 매입해 정부 차원에서의 금보유량을 늘린 바 있다”며 “하지만 국채보상운동과 IMF 금모으기 운동과 같이 국난 극복의 근간이 됐던 민간차원의 금 보유량은 2009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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