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중의 ★’ 하나금융도 낙점
삼성 ‘★ 중의 ★’ 하나금융도 낙점
  • 강서구 기자
  • 호수 74
  • 승인 2013.12.3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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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人의 2014년 추천종목
▲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행과 글로벌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조선‧화학‧은행 관련주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2013년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았다. 수많은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등락을 거듭한 탓이다. 2014년 증시 역시 예측이 어렵다. ‘상고하저’와 ‘상저하고’의 의견이 뒤섞여 나오고 있다. 그만큼 알짜 투자종목을 가리기 어렵다는 얘기다. 2014년 투자자는 어떤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할까. 국내 리서치센터장 12명에게 물었다.

013년 국내 증시는 끊임없이 등장한 대형이슈와 악재의 영향으로 등락을 계속했다. 2013년 1월 4일 2011.94포인트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여러 차례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지만 여전히 2000포인트선에서 맴돌고 있다. 2013년 증시의 전망은 ‘상저하고上低下高’였다.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지만 선진국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은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

2014년 증시의 전망은 어떨까. 많은 센터장이 2014년 증시를 2013년과는 반대인 ‘상고하저上高下低’로 내다봤다. 코스피 밴드는 1800~2500포인트 사이의 등락을 예상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4년은 선진국 경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흥국 경제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편승하려 하겠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회와 위험이 상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과 비슷한 상저하고의 흐름을 예상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2년 이후 글로벌 증시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차별화 현상이 급격하게 심화됐다”며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자본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교역이 개선돼야 신흥국의 생산과 투자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게 엇갈리는 증시전망 속에서 투자자는 2014년 어떤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까. The Scoop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2명에게 2014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받았다.

유망종목 1위는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12명의 리서치센터장 중 8명이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2013년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지만 ‘증시 대장주’ 역할을 할 만한 힘은 충분하다는 평이 더 많았다.

 
2위는 6표를 받은 SK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하나금융지주가 차지했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이다. 2014년 실적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 회사는 2011년 142억 달러, 2012년 143억 달러의 수주를 올렸다. 아울러 2013년 말까지 140억 달러 이상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2014년에도 140억~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택 KT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양과 LNG 제품의 매출 비중의 커지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2014년 LNGC 6척과 2015년 드릴십(Drillship) 9기가 인도될 예정에 있는 등 수익성 호전으로 조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도 기대된다. 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산업은 이제 과점산업으로 변했다”며 “장기적인 공급부족 현상으로 반도체 가격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가 2위에 오른 건 다소 의외다. 금융업계의 실적부진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을 보면, 판단이 달라진다. 2013년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은 2분기보다 63% 늘어난 377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게다가 미국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결정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나금융지주의 수익이 늘어날 공산이 커졌다는 얘기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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