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3 LTE에 탑재된 기술은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이하 MC) ‘HD Voice’(VoLTE) ‘빠른 LTE 복귀 기능’ 등이다.
MC LTE는 주파수를 두 배로 사용하는 기술로 SK텔레콤이 지난 7월 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2개 주파수를 사용하면 용량이 2배로 확대되어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oLTE는 3G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도 0.25초~2.5초 미만에 불과하다. 음성통화 중 끊지 않고 바로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 사진영상위치 등의 콘텐츠를 상대방과 공유도 가능하다.
MC LTE 기능은 이르면 7월 말, VoLTE 기능은 하반기 중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 사용자는 두 기능 모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빠른 LTE 복귀 기능’은 3G음성 통화 종료 후 LTE망으로 복귀하는 데는 수 초의 시간이 걸리는 기존 LTE에 비해 이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한다. 따라서 음성 통화를 마치고 바로 LTE에 접속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3 LTE의 가격은 99만4400원이며 LTE 플러스 할인으로 LTE 62요금제 2년 약정시 42만24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갤럭시S3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하용 기자 stone@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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