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를 그려라」
빅 픽처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에는 ‘빅 픽처’를 발견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의 인생까지 바꿔놓은 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언젠가 큰 사업을 할 것이라는 꿈을 품고 작은 일자리를 찾는 일에도 전력을 기울였던 젊은 시절의 록펠러, 다른 분야와의 통섭에 관심을 갖고 글짓기 교실을 개설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대기업에 다니면서 매일 한시간씩 일찍 출근해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회사 내 문화수업으로 탈바꿈시킨 정진호 SK커뮤니케이션즈차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빅 픽처를 발견하고, 그것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자신이 알게 된 무언가를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힘쓰면서 원하는 삶에 다가선 이들이다.
저자는 빅 픽처를 그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설사 실패해도 실의에 빠지거나 위안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다른 이의 삶을 동경하고 쫓아가면서 정체성을 잃기 쉬운 현실에서 빅 픽처는 스스로의 인생을 직시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을 확실하게 그리는 것만으로도 힘이 생긴다는 얘기다.
RECOMMENDATION

캐서린 크로퍼드 저, 하연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한 미국 엄마의 ‘프랑스 육아법 체험기’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프랑스인들은 아이를 키울 때도 어려서부터 독립적으로 행동하도록 가르친다. 야단을 칠 때도 아이를 어른과 같은 동등한 인격체로 대하며 이성적으로 설명해준다. 실제로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인 저자는 프랑스 친구와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전수받은 프랑스식 육아 기법과 요령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상세히 소개한다.
「Lean in」
셰릴 샌드버그 저, 안기순 옮김 | 와이즈베리
구글과 페이스북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낸 실리콘밸리의 아이콘 셰릴 샌드버그의 ‘여성과 일, 리더십’에 대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여성이 사회에서 활동하며 맞닥뜨리는 장애물과 그 원인을 자신의 경험은 물론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들여다본다. 더불어 여성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러 상황에서 필요한 현실적인 해답과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도 일러준다.
「DSLR 사진입문」
김주원 저 | 한빛미디어
사진 입문자가 가질 만한 ‘사진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베테랑 사진작가인 저자가 사진에 관해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사진을 찍는 이들이 알면 도움이 될 만한 질문, 기발하고 독특한 질문들을 뽑아 총 87개의 리스트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의 사진은 어떻게 그리 선명한지, 작가들이 개성 있는 색감과 느낌을 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의 다양한 질문과 해답이 담겨 있다.
정소담 인턴기자 cind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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