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 베르디 탄생 200주년 콘서트

19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통하는 주세페 베르디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3대 오페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마리아칼라스홀은 3월 9일 서울 대치동 자사 공연장에서 ‘리골레토’를 시작으로 석달간 ‘베르디의 3대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프랑스 소설가 빅토르 위고의 희곡 「왕의 환락」을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리골레토’를 비롯해 ‘라 트라비아타’(4월), ‘일 트로바토레’(5월)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아 가극의 왕으로 불린 베르디는 민족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오페라를 작곡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초기에는 아름다운 선율에 독립을 향한 투쟁 정신을 담은 ‘나부코’ ‘십자군의 롬바르디아인’ ‘잔다르크’ 등으로 민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낭만주의 문예의 영향을 받은 중기 이후에는 극과 음악을 함께 중시한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등의 걸작을 내놨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전병호, 바리톤 최종우가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이지현이 반주와 해설을 맡는다.
정리 |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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