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따라 등락 반복하는 정제마진, 9~10월 기대
정유화학 정제와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율 약화로 석유화학 업계의 고전이 여전하다. 그나마 정제 마진이 계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반기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KB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계 침체로 납사-두바이유 마진율이 하락하면서 휘발유-두바이유 마진율도 배럴당 9.9 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등경유-두바이유 마진율은 배럴당 15달러대로 유지되고 있다.
KB투자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정제 마진 약세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손실은 부정적이지만, 3분기 석유 수요 증가에 따른 한 등경유 마진율 개선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정제 마진은 4~5월과 9~10월을 고점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면서 “유럽발 위기가 계속되더라도 하반기는 산업 생산 증가와 함께 등경유 마진이 증가하므로 계절에 따른 정제 마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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