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유 회장은 “김 내정자가 국가재정법을 잘 알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토부가 큰 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을 죽이려고 하기보단 잘되게 뒷받침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業域(work area) 통합은 예전 선진화위원회에서 결론을 냈던 것인데 반대가 많아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업역 통합이 글로벌 스탠다드이기 때문에 앞으로 3년 임기에 업역 관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차원의 건설업계 지원 기대감을 나타낸 건데, 건설업계가 반성은 없이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5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2000억원의 출연금을 내 사회공헌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요구사항만 많은 것 아니냐는 거다. 특히 건설사들의 하도급법 위반과 건설현장 개선 문제 등 건설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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