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영화관은 도둑과 귀신이 점령했다.
한국형 범죄 영화인 '도둑들'과 무더운 여름의 인기 소재인 공포물 '무서운 이야기'가 관객들을 유혹한다.
두 작품 모두 사전 입소문이 탄탄하다는 게 특징. 한 화면으로 만나기 힘든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도둑들'과 확실한 에피소드로 차별화된 공포를 선사하는 '무서운 이야기'가 마니아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애니 '아이스 에이지4'와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는 '파닥파닥',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도 본격적인 방학시즌인 학생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수 기자 drago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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