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포장이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5월은 이사하기 좋은 ‘손 없는 날’이 7(목), 8(금), 17(일), 26(화), 27(수) 등이 대부분 평일이어서 이삿날 선택시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장이사전문업체 골드무빙의 이종용 대표는 “벌써부터 이사철에만 반짝 영업을 하는 불법 이사업체들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오랜 이사 노하우를 가진 정식 허가업체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이사 계약을 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불법업체 2~3건 중복 계약으로 사고 잦아=불법업체들의 가장 큰 문제는 하루 동안 2~3건 이상의 이사를 중복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촉박하게 이사를 진행하다 보니 이삿짐의 분실이나 파손 등의 사고 발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불법업체들은 피해보상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이삿짐 피해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
이사 당일 추가요금을 요구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난 3월 포장이사를 한 직장인 이모(39)씨는 이삿날 15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사다리차를 써야 한다, 이삿짐이 많아, 점심값이 필요하다’ 등 이유도 다양했다. 이씨는 “일부러 3~4군데에 포장이사가격을 알아보고 가장 저렴한 이삿짐센터와 계약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비싸게 이사를 한 셈이 됐다”며 “이사는 해야 하는데 직원들이 버티고 있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종용 골드무빙 대표는 “다른 업체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비용을 제시하는 업체들은 이사 당일 추가 요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은 이사에 당연히 필요한 사다리차, 포장용 박스 등의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고 견적을 낸다”고 설명했다.
허가업체 이사비용이 가장 낮다=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업 허가를 받은 관허업체를 통해 포장이사견적을 받는 것이 좋다. 허가업체는 방문견적을 통해 소비자의 이삿짐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정확한 포장이사 비용 견적을 내고, 계약한 금액 이외에는 절대로 추가 요금을 받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전문적인 이사 노하우로 이삿짐의 분실•파손 가능성이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골드무빙은 관허업체로 3년 이상 포장이사 경험이 있는 업체로만 구성되어 있고, 숙련도가 높은 정식 직원만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한 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종용 대표는 “이사를 저렴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사고를 줄이는 것”이라며 “포장이사가격을 낮추려다 소중한 이삿짐을 잃게 되는 것만큼 큰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골드무빙과 같은 허가업체들은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즉각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골드무빙의 포장이사 브랜드 ‘행복드림 이사(happydream24.com)’ 와 ‘온누리이사몰’ 의 경우 고객의 절반 이상이 기존 고객의 포장이사추천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곳이다. 일반 가정이사에서부터 포장이사, 원룸이사, 해외이사, 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이사 등의 서비스를 직거래로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 이삿짐센터(강남, 서초, 강동, 송파, 동작, 관악, 금천, 구로, 강서, 영등포, 마포, 은평, 서대문, 종로, 중구, 광진, 성동, 노원, 도봉, 중랑구)은 물론 전국지역 이삿짐센타(인천, 부천, 일산, 의정부, 남양주, 구리, 덕소, 하남, 분당, 성남, 용인, 수지, 수원, 의왕, 안양, 안산, 광명, 광주, 청주, 강릉, 원주, 속초, 대구, 경북, 구미, 포항, 경주, 울산, 부산, 김해, 마산, 창원, 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장이사비용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대표전화(1588-51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민준 기자 biz96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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