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리뉴얼 “내 안에 세계를…”
5년만의 리뉴얼 “내 안에 세계를…”
  • 박용선 기자
  • 호수 103
  • 승인 2014.08.01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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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신 예고한 두산타워

▲ 두산타워가 8월 한달간 리뉴얼 공사 후 재개장한다. [사진=뉴시스]
두산타워(두타)가 새롭게 태어난다. 1999년 오픈한 이후 세번째 변신이다. 8월 한달간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고, 9월 1일 재개장한다. 두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연령대 구분 없이 패션을 좋아하는 모든 패션피플의 욕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패션 전문점 두산타워(두타)가 오는 9월 신개념 패션 전문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두타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 층(지하 2층~지상 8층)을 휴점하고,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뉴얼은 두타가 1999년 오픈 이래 3번째 단행하는 작업이다. 해마다 연 2000만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발돋움한 두타는 보다 트렌디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전체 콘셉트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다. 연령대 구분 없이 패션을 좋아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세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욕구를 충족하는 쇼핑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천편일률적인 층별 매장 구성을 탈피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진취적인 트렌드세터,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싱글족 등 세분화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별로 매장을 만들었다. 두타만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젊은 패션피플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핫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한국 최고의 패션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와 같은 브랜드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뉴욕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주영의 ‘레쥬렉션(Resurrection)’, 샤프한 테일러링과 매니시 한 디자인이 특징인 최지형 디자이너의 ‘자니헤잇재즈(Johnny Hates Jazz)’, 개성 넘치는 부부 디자이너 맥앤로건의 ‘매건(Magan)’ 등을 비롯해 홍승완의 ‘스위트 리벤지(Sweet Revenge)’, 강기옥의 ‘기옥(Ki Ok)’ 등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의 매장이 들어서면서 세련되고 수준 높은 패션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딤에크레스(Dim E Cres), 분더캄머(Wnderkamme), 폴앤앨리스(Paul&Alice) 등 브랜드도 자리를 지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패션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위한 잡화ㆍ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핸드메이드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를 비롯해 영국의 홈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캐스 키드슨(Cath Kidston)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도 들어선다.

쇼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맛’에 대한 공간도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다. 우선 다양하고 색다른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전문 식당가가 8층에 들어서고, 7층엔 푸드갤러리가 조성돼 분식당, 이비가, 느티나무설렁탕, 강릉초당순두부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명소 먹거리와 이색 음식 브랜드들을 총망라했다. 또한 층별 카페도 잇츠 크리스피, 블룸앤구떼, 가온길 등 트렌디한 매장이 들어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접할 수 있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시간도 조정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며,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정기휴무일은 폐지된다.

이승범 두타 대표는 “리뉴얼 때마다 새로운 패션 공간을 창조해왔던 두타가 이번에는 ‘어나더 월드’라는 획기적인 콘셉트와 기획을 통해 혁신적인 쇼핑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며 “한달 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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