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최대 ‘수혜주’로 우뚝
휘어지는 스마트폰 출시 최대 ‘수혜주’로 우뚝
  • 심하용 기자
  • 호수 1
  • 승인 2012.07.1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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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스몰캡 ① 일진디스플레이

▲ ‘휘어지는 스마트폰’‘MS 윈도우8’이 출시되면 일진디스플레이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국내 1위 스마트기기용 터치패널 생산업체다. 주고객사는 삼성전자다. 태블릿PC 터치패널과 스마트폰 터치패널 분야에서 각각 60%, 3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태블릿PC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소형 제품보다는 중대형 제품의 개발·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대형 제품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스마트폰용 소형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소형과 중대형 제품 비중이 50:50으로,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디스플레이의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이르면 올해 말 갤럭시노트2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전량 생산하는 곳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다. 아몰레드에 직접 센서를 붙이는 온셀(On-cell) 방식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 방식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하지 않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패널에 사용하는 유리기판 대신 휘어지는 특성을 가진 탄성력 있는 필름기판을 사용해 만든다. 문제는 이런 종류의 필름기판을 사용하면 온셀 방식으론 생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온셀 방식이 아닌 일진디스플레이의 글래스필름(GF) 방식 터치패널이 적용될 전망이다.

 
일진디스플레이의 두 번째 성장동력은 올 8월 출시 예정인 MS 윈도우8에 터치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 터치패널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제한된 기기에만 적용돼 왔다. 윈도우8이 출시되면 넷북·노트북·데스크톱에도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터치패널에 강점이 있는 일진디스플레이는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7배 수준이다. 올 영업이익이 전년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IT시장의 최대 이슈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갤럭시노트2라는 상승 모멘텀을 갖춘 일진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김승일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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