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 1950 - 근대영화에 담긴 시선’
전쟁과 개발로 사라진 서울 풍경
2013-11-29 이지은 기자
이번 행사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전쟁과 개발로 사라진 근대도시 서울의 풍경과 그 속에 깃든 도시인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영화 상영 후 근대건축·근대문화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각각 초빙해 강연회를 진행, 분야별 전문가의 눈으로 영화 읽기를 시도한다.
근대문화유산 1번지 정동의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화 속 근대의 풍경뿐만 아니라 오늘날 근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매회 상영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100명 내외)으로 관람객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suuju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