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직장인 64.1% “재미 못봤다”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해야 수익 볼 수 있어

2013-11-28     강서구 기자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623명으로 대상으로 ‘주식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5.1%가 ‘주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수익을 보지 못했다’는 답이 64.1%로 나타났다. ‘수익을 봤다’는 직장인은 35.9%에 불과했다.

투자종목을 결정하게 만드는 정보를 묻는 질문에는 ‘지인추천(복수응답)’이 42.5%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업계전망자료(37.8%)’ ‘기업 매출성장 보도자료(36.5%)’ ‘기업 재무제표분석(23.9%)’ ‘애널리스트 추천기업(22.6%)’ 등을 꼽았다. 주식투자로 수익을 봤다는 직장인의 45.8%는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