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개인 제트기
보잉의 ‘비즈니스 제트3’ No.1
2013-11-26 이지은 기자
항공우주산업 시스템 업체 ‘허니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개인 제트기가 2023년까지 9250대 수주돼 4000억 달러(약 424조76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중 대형 제트기가 55%에 달하며, 브릭스(BR ICS) 지역이 수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1위를 차지한 보잉의 ‘비즈니스 제트3’는 라운지ㆍ스위트침실ㆍ당 등을 갖추고 있다. 38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다. 보잉 737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230개의 짐가방을 실을 수 있다. 1999년 이후 156대가 팔렸다.
2위는 에어버스의 A319 ACJ(89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옵션에 따라 18~30개의 좌석을 만들 수 있으며, 한번에 1만927㎞를 여행할 수 있다. A319를 베이스로 만들었다. A320보다는 짧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 초 A319를 사들여 웹사이트를 통해 럭셔리 개인 제트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위는 걸프스트림의 G650으로, 가격은 7250만 달러다. 수많은 셀러브리티와 억만장자들의 관심으로 2017년까지 주문이 마감된 상태다. 현존하는 개인 제트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캐나다 회사인 봄바디어의 ‘글로벌7000(6800만 달러)’과 ‘글로벌8000(6600만 달러)’은 각각 4, 5위에 꼽혔다.
이지은 기자 suuju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