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출신 CEO, 회장에 등극하다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2013-11-21 김정덕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는 회장·사업 총괄사장제의 도입을 통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이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방침에 따라 2002년 고문직까지 내놓은 후 전문경영인인 이재성 사장의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현대중공업그룹에 총괄 사장직이 신설되면서 김외현 조선·해양부문 사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총괄사장에, 김정래 현대종합상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엔진·전기전자·건설장비·그린에너지 사업 총괄사장에 올랐다. 이건종 그룹 법무감사실장(부사장)은 그룹 준법경영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juckys3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