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의료메카 ‘3파전’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태국, 미래의 의료 성지는…

2013-11-19     이지은 기자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의 의료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관광의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파워’라는 주제로 태국 관광부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방콕 두싯 메디칼 서비스의 퐁사껀 박사는 “태국의 의료 서비스 질과 의료 발전 수준이 국제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며 “태국이 지정학적으로 의료 허브인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태국 중 어느 국가가 영구적으로 의료 허브가 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중국 본토의 큰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화권 국가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영국의 식민지 기간에 설립된 선진국 기반의 의료시설과 실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아랍권 국가 환자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태국은 태국만의 매력이 있다. 태국의 35개 사립병원들은 의료 서비스와 관련 미국 헬스케어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지은 기자 suuju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