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탓에 영국식 아침식사가 소멸?
英, 설탕 함유량 놓고 공방
2013-11-13 박용선 기자
축소를 찬성하는 세력은 “유럽연합(EU)이 잼의 함유량을 50%로 허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을 생각한 영국인들은 저당 잼을 즐겨 구매하고 있다”며 “영국도 설탕 함유량을 낮춰 잼 업계가 생산과 판매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구운 토스트에 잼이나 버터를 발라 계란 프라이와 함께 먹는 게 일반적인 아침식사였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거나 절반가량은 시리얼 등으로 식사를 대용하고 있어 전통식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