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본뜬 티세트

한국도자기, 멘디니 디자인 티세트 출시

2013-11-12     김건희 기자

한국도자기가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와 함께 손을 잡고 고려청자를 본 뜬 협업제품 ‘지오메트리카’ 티세트를 선보였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로 명성을 쌓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널려 있다. 이탈리아 오메냐의 알레시 주거 프로젝트와 포럼박물관을 비롯해 일본 히로시마 항구의 기념탑, 네덜란드의 흐로닝언박물관 작업을 주도해 유명세를 얻었다. 한국도자기가 멘디니와 협업해 출시한 지오메트리카는 고려청자를 본 떴다. 크고 작은 원의 조합과 곡선을 가미한 조형이 동양미를 물씬 풍긴다. 지오메트리카 티세트는 티포트ㆍ티컵ㆍ에스프레소컵ㆍ우유기ㆍ설탕기 5종으로 구성됐다.

한국도자기는 그동안 다양한 협업활동을 이어왔다. 지오메트리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디자이너, 전문가와 함께 협업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놨다. 앙드레김과 협업한 제품부터 키스로 대중에게 유명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새긴 티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CJ E&M 올리브 tv와 함께 ‘올리브마켓’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