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판매량 전년비 4.5%↑

1위 폭스바겐(2457대), BMW 3위로 밀려

2013-10-18     박용선 기자

9월 한달 동안 국내에서 수입차가 총 1만2668대가 팔렸다. 10월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3년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만2668대로 집계됐다. 8월보다는 9.4%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폭스바겐이다. 총 2457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831대)에 비해 34.2% 증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에 이어 ‘폴로’의 인기와 더불어 수입 SUV 중 유일하게 9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톱10 자리를 지킨 ‘티구안’ 등 주요 모델들의 고른 판매에 힘입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1916대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인 BMW는 3위로 밀려났다. BMW는 8월(3405대)에 비해 무려 43.7% 감소한 1916대를 판매했다. 이밖에 아우디(1679대)ㆍ포드(599대)ㆍ미니(555대)ㆍ도요타(410대)ㆍ렉서스(402대)ㆍ크라이슬러(374대)ㆍ혼다(324대) 순을 보였다. 가장 적게 팔린 브랜드는 12대를 판매한 캐딜락으로 나타났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