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부회장 “이매지니어 돼라”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융합·글로벌·긍정 에너지 강조

2013-10-03     박용선 기자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9월 30일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융ㆍ복합, 글로벌 역량, 긍정 에너지’를 지닌 인재를 강조했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종산업 간 융ㆍ복합이 이뤄지는 컨버전스(Convergence) 시대에는 인문학도도 기술을 이해하고, 공대생도 인문학을 가까이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매지니어(Imagineer)는 Imagine(상상하다)과 Engineer(기술자)의 합성어로 여러분도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매지니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의 큰 흐름을 읽는 안목과 다양한 언어 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예로 들며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면 상대도 그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면서 결국 기대에 충족되는 결과가 나온다”며 “인재를 고를 때 밝은 기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지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