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회장 오른 매일유업 창업주 3남

김정민씨. 글로벌 사업부문 전담할 듯

2013-10-02     김미선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김정민(51)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성철(50)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중국과 미국 등으로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제로투세븐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함이다. 고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신임 김 회장은 글로벌 사업영역을 맡게 되고 신임 조 사장은 내수와 신규사업 개발에 힘을 쏟게 된다.

김 회장은 미국 조지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중견물산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 사장은 그레이월드와이드 최고재무책임자(CFO), 태원엔터테인먼트 CFO 등을 거쳐 2008년 제로투세븐에 입사했다. 김 신임 회장은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회사 성장동력이 될 해외사업에 집중해 제로투세븐을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로 우뚝 세울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story6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