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전 부사장 대한석탄공사 사장 취임
공사설립 63년만에 3번째 내부인사
2013-09-25 강서구 기자
대한석탄공사 제 37대 사장으로 권혁수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 석탄공사는 9월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권혁수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1949년 생으로 경기 고양 출신으로 고양고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5년 석탄공사에 입사한 뒤 30여년간 관리․기획 분야를 거친 내부 출신이다. 2006년부터 2008년 석탄공사 부사장을 지낸 후 2011년 강원랜드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
이날 권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가 함께 열심히 노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석탄공사 사장이 내부에서 발탁된 경우는 공사 설립 63년만에 이번이 3번째다. 이에 따라 석탄공사는 전임인 김현태 사장의 퇴임 두달만에 최고경영자(CEO) 공석 사태를 해소하게 됐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ksg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