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고정관념을 깨겠다

한국GM, 쉐보레 스파크EV 출시

2013-09-16     박용선 기자

한국GM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가 미국시장에 이어 한국에 출시된다. 한국GM은 8월 27일 스파크EV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EV는 엔진 대신 첨단 전기모터를 핵심으로 하는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과 최적의 조합을 이룬 배터리 시스템이 기반이다. 전기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업계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친숙한 이미지의 경차 스파크를 기반으로 설계된 스파크EV는 더욱 견고하고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도 특징이다. 고효율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 전기차 전용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기차 주행성능을 위해 특화된 첨단 기능도 장착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급속 충전 시스템과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전기차 단점(분리형 충전 방식)인 충전의 번거로움과 소요시간을 개선했다”며 “스파크EV가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