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장 증설 추진 중”

이상운 효성 부회장, 글로벌 화학기업 도약 선언

2013-08-29     박용선 기자

효성그룹이 8월 26일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고 선언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과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필름(TAC) 생산 공장의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섬유 공장 증설을 포함해 화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한다. 프로필렌의 연간 생산 규모를 20만t에서 50만t으로 늘리기 위해서다. 9월에는 편광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옥산 2공장을 완공한다. 탄소섬유의 경우,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규모를 1만7000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brave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