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에서 출발해 금융지주 회장 등극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취임

2013-08-15     강서구 기자

성세환 부산은행장이 BS금융지주 2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BS금융지주는 8월 14일 부산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34년간 부산은행에서 일한 성세환 회장은 은행원에서 출발해 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 됐다. 그는 앞으로 3년간 부산은행장을 겸직하며 우리금융 매각건과 본점 신축, 부산 금융 중심지 육성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한다. 성 회장은 취임과 함께 지주회사의 10개 부서를 8개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의 미래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성 회장은 “2015년까지 국내 7위, 아시아 70위의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2020년까지는 국내 5위, 아시아 50위의 글로벌 초우량 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ksg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