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의 입을 실적이 누르다
미국 증시 경제지표 호조로 반등
2013-07-04 정소담 기자
다우지수는 6월 19일 벤 버냉키 Fed 의장이 경기부양을 위한 채권매입을 2014년 중반에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뒤 세차례의 폭락을 기록했다. 퀸스 크로스비 프루덴셜 파이낸셜 시장전략가는 현재 상황이 단기적인 차익을 노리는 주식투자자들이 빠져 나가고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원인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것이다. 5월중 내구재의 주문이 3.6% 늘었다. 4월 주택가격은 3월에 비해 2.3% 상승해 2000년 이후 최고의 월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민간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회지수가 81.4를 기록 2008년 1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도 5월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2.1% 증가한 4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벤 슈바르츠 라이트스피드 파이넌셜 수석 시장전략가는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최근 Fed의 발표에 따른 파문은 진정됐다”며 “하지만 주가는 올해 계속 불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담 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