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플래시몹으로 ‘덩실 덩실’

뉴욕서 열리는 특별한 광복절 행사

2013-07-03     정소담 기자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규모 ‘아리랑’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아리랑’ 플래시몹은 한인 자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국인에게 광복절과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미동부 한인학생 네트워크 ‘아라리요’와 공연기획사 ‘플랜플레이’가 주관하고 글로벌리더십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소한 100명이상이 깜짝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8월 15일 오후 7시부터 17분간 펼쳐지는 ‘아리랑’ 플래시몹은 태권도·풍물·빅밴드·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플래시몹의 특성상 군중 전체가 깜짝 공연을 벌이고 흩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리랑과 애국가를 안다면 누구나 즉석에서 참가할 수 있다.

레지나 임 코리아태권도 대표는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플래시몹을 위해 도복 100벌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길 플랜플레이 대표는 “아라리요 학생들이 찾아와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하고 싶다고 해서 공연 형식의 플래시몹을 기획했다”며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것을 예고했다.
정소담 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