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이 연기하는 심청은…

Festival |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13-06-26     정소담 기자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개막작으로 전래동화 ‘심청’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선 피시(Sun Fish)’가 선정됐다. 뮤지컬작곡가 김혜영이 작곡한 ‘선 피시’는 심청 역을 백인, 봉사 아버지 역과 스님 역을 흑인이 연기하는 등 전통적인 심청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기저에 깔린 가족애는 그대로 살렸다. ‘미라클 뮤지컬, 미라클 딤프(DIMF)’를 내세운 이번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선 피시'를 비롯해 초청작 10편과 창작지원작 5편, 대학생 뮤지컬 6편 등을 7월 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등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선보인다.
정리 | 정소담 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