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까지 호재로 바뀌다

美 주가 폭등의 비밀

2013-06-13     정소담 기자

미국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제조업이 부진에 빠지고 기업들의 지출감소가 잇따르고 있지만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제조업 부진, 기업 지출감소라는 악재가 주식시장엔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다우존스 지수는 6월 2일 138.46포인트(0.9%)가 올라 1만5254.03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퓨어스(S&P) 500 지수도 9.68포인트(0.6%)가 올라 1640.42로, 나스닥 지수는 9.45포인트(0.3%)가 올라 3465.37로 마쳤다. 하지만 주가가 언제까지 상승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S&P 캐피탈 IQ의 전략가 알렉 영은 “실물경제가 향상되지 않으면 비보가 낭보로 바뀌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며 “중요한 건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느냐다”고 말했다.
정소담 인턴기자 cindy@thescoop.co.kr|@cindyd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