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마이클 산 관객 울릴까

Musical | 스릴러 라이브

2013-05-24     정소담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일대기를 히트곡으로 꾸민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가 국내 첫선을 보인다. 공연주최사 보보스컴퍼니와 동유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스릴러 라이브’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이 6월 14~23일 제7회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자유참가작으로 공연한다. 같은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전기 「마이클 잭슨 - 더 비주얼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잭슨의 동료 에이드리언 그랜트가 기획한 공연이다. 뮤지컬 ‘물랭루즈’와 ‘하이스쿨 뮤지컬’의 예술감독 게리 로이드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잭슨이 살아있던 2006년 초연했고, 25개국에서 400만명이 관람했다.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사망 직전까지 남긴 히트곡을 잭슨으로 분장한 5명의 배우가 부른다.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 ‘비트 잇(Beat it)’ ‘데인저러스’‘빌리 진’ 등 32곡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홀로그램 영상과 발광다이오드(LED) 효과로 잭슨의 실제 모습을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