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에 입히는 여성복 '한류'
제일모직, 신규 여성복 ‘알쎄’ 중국 론칭
2012-06-26 이태경 기자
제일모직이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번에는 중국 여성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기획ㆍ생산한 신규 여성복 ‘알쎄’ 를 론칭한다.
제일모직은 이미 ‘갤럭시’ ‘라피도’ ‘빈폴’ ‘엠비오’ 등의 브랜드를 중국에 론칭한 바 있다. 제일모직은 기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 ‘에잇세컨즈’ 와 함께 함께 알쎄를 중국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알쎄는 국내 레이디스 사업부 소속이 아닌 중국 상하이법인이 전담하고 있다.
알쎄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로 34~45세 중년 여성 직장인을 겨냥, 프랑스 감성의 캐주얼을 지향한다.
상품은 비즈니스, 캐주얼, 주말 및 여가 3가지 제품군으로 나누며 의류는 물론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토털 패션 브랜드다.
소재는 중국 중년 여성들이 좋은 퀄리티의 옷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하이퀄리티의 소재를 사용한다. 현지 기획ㆍ생산 라인을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재킷 1500위안(약 27만원), 원피스 850~900위안(약 15만~16만원), 바지 650~700위안(약 12만~13만원) 수준으로 구성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위해 지난 연초 상하이법인에 디자이너를 비롯한 인력을 투입했다. 자체 생산과 기획 시스템도 구축했다. 매장은 연말까지 10개 정도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