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연극판’ 벌어져
Festival | 제34회 서울연극제
2013-04-25 강서구 기자
‘2013 제34회 서울연극제’가 4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 펼쳐진다.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 예술공간 서울, 설치극장 정美소 등 대학로 일대의 6개 공연장이 무대다. 올해 공식 참가작은 8개다.
서울연극앙상블과 극단 인어의 ‘불멸의 여자’, 극단 지구연극의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 등이 경쟁 부문 작품상을 놓고 경합한다. 이와 함께 미래야 솟아라 7개 작품, 기획 초청작 3개 작품, 프린지 부문 19개 작품, 자유참가작 7개 작품 등 총 44개 작품이 무대를 채우게 된다.
40대 이상의 배우들이 자신이 참여한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의 독백을 담은 ‘배우 100인의 독백-모노스토리 시즌2’, 한•일 예술인 평화 바자회,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 축제 등 총 수익금의 3%를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박장열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고루 살피고, 이를 통해 희망을 보는 축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리 |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ksg0620